정기명(가운데) 여수시장이 지난 14일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여수국가산단 내 유한기술을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극복에 주력하는 가운데 정기명 시장이 직접 산업현장을 방문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장이 간다! 여수 통통’의 일환으로 여수국가산단 내 유한기술을 방문해 기업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진행 중인 ‘시민과의 열린 대화’로 27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일정에도 지역 최대 현안인 국가산단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소통을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

정 시장은 기업 대표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업 현황을 보고 받고,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 후 여수시의 대응책을 공유했다.

그는 “여수 경제의 근간인 여수국가산단의 경기 악화는 곧 지역경제 위기로 직결되는 만큼 산단 위기 극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소통의 보폭을 넓혀 다른 기업들을 방문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노동자 편익 증진과 노동환경 개선에 여수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문건설업체인 ‘유한기술’은 여수에 본사를 둔 지역 향토기업으로 중동, 동남아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지역민 우선채용에 동참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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