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건축물 화재 안전을 위해 가연성 외장재 교체사업과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화재안전성능 보강사업’은 화재안전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지어진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에 타기 쉬운 건축물 외장재 교체와 스프링클러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시행된다.

사업 대상은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한 3층 이상 건축물로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피난약자 이용시설과 다중이용업소다.

광주시는 사업 의무 대상 건축물 중 현재까지 보강을 완료하지 않은 건축물 소유자와 관리자를 찾아가 사업 목적, 보강 대상·범위, 보강 방법, 보조금 지원 절차·규모 등을 안내하고 사업 필요성을 알려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한 안심도시 광주’를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화재안전성능 보강 의무 대상 건축물은 올해 말까지 보강을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에 보강하지 않을 경우 해당 건축물의 소유자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84개 건축물이 보강을 완료했다. 미 완료된 49개 건축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모든 건축물이 보강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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