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4일 “미국 상호관세 부과에 따라 지역 석유화학과 철강 등 트럼프 발 관세 피해(우려) 기업을 대상으로 긴급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관세 피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업당 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2년 거치 후 일시상환해야 한다. 전남도는 경영안정자금 이자 이차보전(2.9%p)을 통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긴급경영안정자금지원은 전남도중소기업기일자리경제진흥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수출기업 등 중소기업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총 55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통해 수출기업의 보증수수료를 경감한다. 사업은 전남신용보증재단(061-729-0600)과 보증드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은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대내외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도내 중소기업에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기 위해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했다”며 “필요한 기업이 적기에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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