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에스랩과 이엠에스가 12일 청년창업사관학교 호남총동문회에서 글로벌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오에스랩 제공>

광주에 본사를 둔 라이다(LiDAR) 선도기업 에스오에스랩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엠에스가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았다.

12일 에스오에스랩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호남총동문회에서 이엠에스와 글로벌 스마트 복합센서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및 사업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엠에스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복합센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본격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엠에스는 에너지, 신소재, 스마트 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총 23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 7건의 정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완료하고 반도체 가스필터 소재분야 레전드 50+ 참여기업에 선정되는 등 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엠에스가 개발 중인 다기능 스마트 복합센서는 ▲스마트시티(스마트가로등) ▲산업·공공 안전분야(전기차 화재감지) ▲스마트공장 및 제조업 ▲군수 분야 등 사회전반에 적용가능한 스마트 IT 플랫폼의 핵심 요소다.

에스오에스랩은 자사의 라이다 기술과 이엠에스의 스마트 복합센서 기술을 융합,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교통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예정이며 양사는 기술 지원, 샘플 제공, 개발 장비 및 소프트웨어 대여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실행력을 갖춘 이엠에스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스마트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은 호남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총동문회는 후배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오는 6월 정부 R&D 사업 및 시제품 제작과 관련된 심도 깊은 특강도 예정돼 있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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