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위한 협력 행보에 나섰다.

12일 목포해양대에 따르면 최근 한원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과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전남도청을 방문해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글로컬대학30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면담에는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이사, 정인현 ㈜여수해양 회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 산업계 인사들도 참석, 글로컬대학30 성공 유치에 뜻을 모았다. <사진>

양 대학은 면담에서 초광역 통합 해양특성화대학 모델 구축을 위한 주요 혁신 계획인 ‘5대 Go-K’를 소개했다.

해당 계획은 초광역 통합 해양대를 위한 ▲전 주기적 해양 인재 양성 체계 완성 ▲자율전공 30% 운영 및 융복합형 학문 구조 구축 ▲지역 특화 테스트 베드 캠퍼스 조성 ▲글로벌 인재 파이프 라인 구축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 선순환 등을 담고 있다.

한원희·류동근 총장은 “급변하는 해양 산업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발적인 혁신과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해양 관련 지역 현안 프로젝트에도 대학과 기업이 공동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양 대학의 동행을 적극 환영한다”며 “조선·항만물류·해양바이오 등 국책 해양사업 공동 참여를 비롯해 다방면에서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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