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초등학교 ‘늘봄학교’ 정책에 발맞춰 ‘농업·농촌 교육 프로그램 모델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는 농촌진흥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농촌교육농장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광주교육대학교 용역 수행 관계자도 함께해 과업의 방향성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용역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며 농업과 농촌을 주제로 한 창의적이고 체계적인 초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 학교 교육과 연계한 농업·농촌 가치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교육부는 돌봄과 교육의 공백을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늘봄학교’ 정책을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용역을 통해 농업·농촌이 단순한 체험의 장을 넘어 전남 교육적 가치와 미래 세대 교육의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학교 교육과 잘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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