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최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6월 광양 감동데이’에서 특수임무유공자회 관계자와 관련 조례 개정 요청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6월 광양 감동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감동데이에는 2개 팀, 9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논의된 건의 사항은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역 수의계약 요청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등 총 3건이다.

봉강면 주민은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로 확·포장을 요청했고, 정 시장은 “불편 사항에 공감하며 현장 확인 후 시급성과 예산 등을 종합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는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역 수의계약 체결과 관련 조례 개정을 함께 요청했다.

정 시장은 “기존 계약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관계 부서와 논의해 답변하겠다”면서 조례 개정 요청에 대해서는 “이미 국가유공자 전체를 포함하는 조항이 있다면 실효성이 낮지만, 특정 단체가 누락된 경우에는 열거 방식 추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명예수당, 의료수당 등 실질적인 복지 시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와 단체를 우선 배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시장은 “진심을 담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작은 목소리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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