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금남 지하상가 2공구에 조성한 복합문화시설 ‘빛나는 아이나라’의 전면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9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하기 위해 현재 빛나는 아이나라 이용객 신청을 받고 있다. 금남 지하상가 2공구 공실 39개를 리모델링해 만든 ‘빛나는 아이나라’는 장기간 침체된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면적 약 1천600㎡(484평) 규모의 빛나는 아이나라는 예술창작소와 동화공작소로 구성되며 시그니처 공간(빛의 길, 빛나는 갤러리)과 체험 놀이공간(빛나는 클래스, 놀이공방, 나만의 동화 만들기) 등이 들어선다. 각 공간은 미디어 아트와 빛을 사용해 조성된 게 특징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는 다음 달 초 정식 개관을 목표로 이달 시범 운영과 함께 오는 18일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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