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21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풍영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87회 광주시의회 학생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영초 학생 19명이 참여했으며 회의는 2분 자유발언, 조례안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 ‘전기 자동차 사용 확대’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또 ‘광주시 초등학교 태양광 에너지 사용 시설 설치를 위한 조례안’,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한 조례안’을 상정해 제안 설명 및 질의·답변을 거쳐 전자 투표로 의결했다.

의장을 맡은 정가운 학생은 “모의의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긴 했지만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미래에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2005년부터 광주시교육청에서 대상 학교를 추천받아 학생 모의의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7회 8천380여명이 체험했다.

연말에는 모의의회 참가 학생들의 우수 체험수기에 대한 시상도 할 계획이다./변은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