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는 21일 “이재명 정부가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국정 과제로 선언하고 본격 추진에 돌입하는 데 대해 1천300만 호남 향우와 함께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호남향우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풍부한 일조량과 해상풍력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RE100 산업단지 조성의 핵심 요소인 재생에너지 확보 측면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호남향우회는 “‘규제제로’ 지역 선언과 교육·정주여건 개선, 파격적인 전기료 인하 등 기업 유치와 지역민 혜택 증진을 위한 강력한 인센티브는 지역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연간 1조원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대 실현과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전남이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는 데 결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남향우회는 또 “전남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 돼 탄소 중립과 지방 경쟁력 강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향의 가치와 잠재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통한 정책 자문 및 현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기업과 지자체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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