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30일 낮 12시 세미나실에서 남도 한국화 명작전 ‘마음, 예술가의 혼을 담은 한국화’와 연계한 런치토크 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에는 동양화론과 한국 회화사 분야의 권위자인 조송식(사진) 조선대 미술대학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세한도의 황한(荒寒) 산수와 호남 남종화 세계’를 주제로, 추사 김정희를 중심으로 한 남종 문인화와 호남 전통 남종화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함께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송식 교수는 임창순 선생에게 2년간 동양화론을 사사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동양화론을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체계화했으며, 주요 고문헌의 한문 원문을 번역·소개하는 데도 힘써왔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한국 전통미술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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