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은 5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아동공동생활가정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토론회는 지난 2014년 제정된 ‘광주시 아동공동생활가정 지원 조례’가 2016년 3월 ‘광주시 아동보호 및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로 통합됨에 따라 제정 이후의 상황을 점검하고 아동공동생활가정(이하 그룹홈)의 발전 방향과 현안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정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상윤 고문(광주아동청소년그룹홈)이 발제를 맡았다. 이용교 광주대학교 교수, 윤미경 광주시청 아동청소년과장, 이준섭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사무총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에 나선 이상윤 고문은 “그룹홈은 199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28년, 법제화 이후로도 21년이 지났지만 제도적 사회적 기반은 여전히 미비하다”며 “입소 아동의 특성 변화, 자립지원의 구조적 한계, 종사자 처우 개선 등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정다은 의원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이 관련 정책 개선의 기초가 되고 그룹홈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는 선진적인 보호 방식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는 9월10일 시의회에서 개최될 그룹홈 지원방안 포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광주시의회가 공동 주최했다.

/변은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