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은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시행한 제7차 결핵·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제11차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2018년부터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결핵 진료의 질을 평가하고 있다.

광주기독병원은 2024년 1-6월 평가지표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4개, 치료성공률을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한 결과, 9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94.5점), 종합병원 평균(94점)을 크게 웃돌며 1등급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진료결과를 대상으로 실시된 COPD 평가에서도 95.3점을 받아 전체 평균(70.2점), 종합병원 평균(80.9점)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1등급을 받았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이다.

아울러 제11차 천식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만성질환 관리 전반에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주요 평가지표는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ICS(흡입형 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이며 모니터링 지표 6개가 함께 분석됐다.

광주기독병원은 꾸준한 환자 추적관리와 맞춤형 치료 지침을 통해 재발률 감소와 치료 순응도 향상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호흡기내과와 관련 진료부서의 체계적인 협진, 환자 맞춤형 약제 관리, 추적 관리 시스템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영춘 의료부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이번 결과는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이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과 환자 중심 치료를 통해 지역 결핵퇴치와 호흡기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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