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전역에서 이웃들에게 김치 한 포기의 따뜻함을 전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 화합 증진을 위해 각 동 자생 단체 주도로 진행된다

올해는 총 2만여포기의 김치가 홀몸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돌봄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북구는 김장김치를 각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며 돌봄 이웃의 건강·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김장 나눔은 북구 공동체의 따뜻한 힘이 가장 잘 드러나는 행사”라며 “정성을 보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윤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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