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성군에 따르면 쌀값 하락과 생산비 급등으로 이중고를 겪는 벼 재배 농가를 위해 22일부터 ‘벼 경영안정대책비’를 지급한다.
당초 군은 도비와 군비를 합쳐 총 30억5천600만원 규모로 예산을 편성했으나, 최근 전남도의 재정 조정 여파로 도비 지원액이 50% 삭감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15억2천800만원으로 급감해 농가 지원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보성군은 농가 경영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아래, 자체 군비 9억1천680만원을 추가 편성해 최종 사업비는 24억4천500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전체 사업비 중 군비 부담 비율은 기존 60%에서 75%(18억3천300만원)로 대폭 늘어났다.
이번 지원금은 5천939농가(4천781㏊)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지원 단가는 ㏊당 51만원이며, 농가당 최대 2㏊(102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벼 재배 농가는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근간이라는 판단하에 도비 삭감분에도 불구하고 군 차원의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임병언 기자
보성=임병언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2026.10.01 (목) 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