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의 올해 최고 뉴스로 ‘새병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가 선정됐다.

23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대외협력실은 지난달 27일부터 2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병원 내부통신망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2025년 전남대병원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남대병원 새병원, 기재부 예타 최종 통과…뉴 스마트병원 시대 연다’는 소식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뒤이어 ‘전남대병원·화순전남대병원, 미국 뉴스위크 한국 최고 병원·아시아태평양 및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이름 올려’, ‘전남대병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최고등급 획득’, ‘전남대병원 개원 115주년 기념식 개최’, ‘호남 유일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 선정’ 등의 순이었다.

‘새병원 예타 통과’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오랜 기간 지역민과 병원 구성원들이 염원해 온 미래형 병원 건립이 국가 정책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며 전남대병원의 중장기 도약 기반이 마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새병원은 디지털·스마트 의료 환경을 갖춘 차세대 국립대병원 모델로 추진될 예정이어서 직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2위 ‘뉴스위크 선정’ 역시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의 의료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획득’은 환자 중심 진료와 서비스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4위 ‘개원 115주년 기념식 개최…숨은 영웅 115명의 헌신과 따뜻한 이야기’는 병원의 역사와 숨은 구성원들의 헌신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5위 ‘연구중심병원 선정’은 전남대병원이 진료 중심 병원을 넘어 연구 기반 국립대병원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로 평가됐다.

이밖에 보건복지부 대형 국책사업 연속 선정, 로봇수술 2천례 돌파, 의료현장 아이디어 특허 등록, 환자경험평가 우수의사 선정,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성과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되며 2025년 한 해 전남대병원의 폭넓은 성과를 보여줬다.

한재영 전남대병원 대외협력실장은 “2025년은 새병원 사업을 비롯해 진료·연구·공공의료 전 분야에서 병원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성과들이 이어진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이 지역과 국가를 책임지는 국립대병원으로서 의미 있는 소식을 지속적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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