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두바이 아시안 유스패러게임’ 육상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3관왕을 차지한 김지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역도 박종선(左), 배드민턴 이승후

광주시장애인체육회 김지혜(육상), 박종선(역도), 이승후(배드민턴)가 2025 두바이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아시안유스패러게임)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두바이 아시안 유스패러게임’은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가 주최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대회로 아시아 45개국 1천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육상, 역도, 배드민턴 3개 종목에 3명의 선수가 참가해 전원 메달을 획득, 광주 장애인전문체육 위상을 드높였다.

육상에 출전한 김지혜(한국광기술원)는 두바이 장애인스포츠클럽에서 열린 여자 원반던지기 20세 이하 F13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포환던지기와 창던지기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역도 박종선(한전 KPS)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파워리프팅 -59㎏ 뉴제너레이션(13-21세)에서 141㎏을 들어 올리면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에 출전한 이승후(전대사대부고 1학년)는 SL3 단식과 복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은 “국가대표로서 미래의 꿈을 향하는 빛고을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장애인체육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골볼, 역도, 수영, 태권도, 탁구 등 총 9종목에 88명(선수 46명, 임원 42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금13, 은8, 동5 등 총 2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은 두바이 아시안유스패러게임에서의 메달 26개 성과를 바탕으로 2028 로스앤젤레스 패럴림픽을 향한 중장기 목표를 재확인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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