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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절도 건수도 280건에 달했으나, 광주의 검거율은 40%대 머무르는 등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남·광주에서 발생한 농·수·축·임산물 절도 피해액은 모두 22억2천29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1억2천6만원으로 피해액 대부분을 차지했고, 광주에서는 1억284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의 연도별 피해액은 2023년 8억4천101만원, 2024년 9억6천143만원, 2025년 3억1천762만원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같은 기간 2023년 4천615만원, 2024년 3천826만원, 2025년 1천843만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절도 피해액과 달리 농산물 절도 사건은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남·광주에서 발생한 농산물 절도 사건은 모두 280건으로, 전남은 2022년 70건, 2023년 48건, 2024년 65건, 2025년 53건 등 4년간 236건이 발생했다. 검거율은 58.9%였다.
광주는 같은 기간 44건이 발생해 18건이 검거되는 등 40.9%의 검거율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인 48.6%를 밑돌았다.
특히 광주의 농산물 절도 발생 건수는 2022년 10건에서 지난해 14건으로 40% 증가한 가운데, 검거 건수 또한 4건에 그치는 등 28.6%라는 낮은 검거율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농어촌 지역의 절도 피해는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3년간 전국 농·수·축·임산물 절도 피해액은 293억5천198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피해액은 153억9천570만원으로 전년 67억3천23만원보다 약 2.3배 늘었다.
그러나 최근 3년간 경찰청이 주관한 전국 단위 농수산물 절도 특별단속은 한 차례도 실시되지 않았으며, 전남경찰청 등 일부 경찰청만 수확철 자체 단속을 벌이는데 그쳤다.
실제 전남경찰청은 2024년 10월부터 11월까지 농축산물 절도 단속을 강화해 8건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8건을 검거했다.
박정현 의원은 “낮은 검거율 속에서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축산·임산물까지 농어민의 생계 수단 전체가 절도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넓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범죄 입증과 검거가 어려운 만큼 수확철과 농번기 맞춤형 순찰 강화, 전국 단위 특별단속, CCTV 등 방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오지현 기자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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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월) 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