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1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오늘은 국수 먹는날' 코너는 바다의 맛이 통째로 담긴 산더미 해물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찬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겨울, 따뜻한 국물은 최고의 위안이 된다. 특히 경주에는 풍성한 해산물로 가득한 특별한 칼국수가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끈다. ‘해물 폭탄’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압도적인 비주얼의 이 집 해물칼국수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경주를 찾는 이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산더미 해물칼국수’다. 홍합, 백합, 새우, 꽃게, 오징어, 낙지 등 싱싱한 해산물이 그릇 가득 보기 좋게 담겨 나온다. 마치 해물탕을 연상시키는 푸짐한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것이 아니다. 갓 잡아 올린 듯 신선한 해산물은 입안 가득 바다의 향기를 선사한다. 손님들은 먼저 해산물을 맛보며 바다의 풍미를 만끽한 후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 먹는다. 각종 해산물에서 우러나온 시원하고 깊은 맛이 면발에 스며들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해물탕과 칼국수의 만남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해물칼국수가 전부가 아니다. 거대한 철판에 각종 조개류, 전복, 문어, 심지어 닭까지 아낌없이 담아낸 ‘해물 철판’은 또 하나의 명물이다. 마치 거대한 보물 상자를 연상시키는 푸짐한 비주얼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2층으로 높이 쌓아 올린 철판에는 꼬막 비빔밥까지 곁들여져 푸짐함을 넘어선 풍성함을 보여준다. 바다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해물 철판’은 여러 명이 함께 방문했을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하며, 다양한 해산물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바다의 맛으로 입안을 풍족시키는 산더미 해물칼국수를 맛보러 '오늘N' 오늘은 국수 먹는날'코너가 경주로 떠나본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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