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더불어민주당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지난 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이 강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출판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내년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이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토크콘서트를 기점으로 정치 보폭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이개호·신정훈·조인철·박균택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3천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2023년 국회에서 이재명 체포 동의안이 청구됐을 당시 이 수석부위원장이 가장 먼저 나서 부당함을 알렸던 것을 언급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이번 책에서 주먹밥과 막걸리와 같은 작은 요소들로부터 시작해 인공지능과 같은 거대 이슈에 이르기까지 그의 향후 활동 방향을 가늠할 폭넓은 의제를 다루고 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의 결합’이라는 광주의 미래 경제 핵심 주제와 광주형 일자리의 발전 방향, 문화도시 시즌2 등 공직 경험을 토대로 광주를 리모델링할 아이디어를 나누고 해법을 모색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전남도,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거쳐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제21대 국회의원(광주 동남을)을 지냈다.

이 수석부위원장은 “민주주의 역사의 극적인 변혁 상황에서 탄생한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호남에 대한 관심은 광주에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안겨줬다”며 “이 절호의 기회를 온몸을 다해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변은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