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해안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50대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31분께 영광군 백수읍 백수해안도로에서 A(50대)씨가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12분여만인 오후 12시43분께 현장에 도착해 심정지 상태의 요구조자를 병원에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앞으로 넘어져 광대뼈 부분에 부종이 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신고자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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