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2·3 불법 비상계엄 상황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빛의 혁명’ 연대를 기억하고,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빛의 혁명,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1-12일 기억(Memory), 목소리(Voice), 연대(Solidarity), 빛(Light)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

광주 광산구가 관내 무분별한 ‘혐오 현수막’ 퇴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광산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24일까지 혐오 표현이나 비방 내용이 담긴 현수막 130여건을 정비했다. 행정안전부의 가이드라인 시행 전부터 옥외광고물법 제5조(인종·성차별적 광고물 금지)를 근거로 선제적인 단속을 벌여온 광산구는 단순히 설치 규정을 어긴 현수막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에 대한 차별과 조롱을 일삼는 광고물까지 정비 대상에 포함해 강력히 대응했다.…

광주 서구는 26일 “김민석 총리가 동천동 일대 골목 상점을 순회하고 현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구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성과 등을 보고받았다.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는 지난 7일 열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주관의 ‘참좋은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정책으로, 서구는 구 전역 18개 동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하고 관내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정 정당 또는 정치단체를 지지·비방하는 목적의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유죄를 선고받은 교사가 2심에서 무죄를 인정받았다. 광주지법 형사4부(배은창 부장판사)는 26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형을 받은 백금렬(5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백씨는 교사 신분이었던 지난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영등포와 광주 충장로 등에서 열린 집회·시위에 참여해 특정 정당을 지…

광주 북구청 신관과 본관을 잇는 복도 설치 공사로 엘리베이터가 있는 출입구가 ‘대안 없이’ 막히면서 거동이 힘든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북구청사 신관 연결복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공사는 신축 중인 신관과 기존의 본관을 연결하기 위함이며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이로 인해 공사 범위에 포함되는 구간 일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통행이 금지됐다. 문제는 통행 금지된 곳에 북구청…

피해자와 가해자 역할을 분담해서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편취한 배달 업체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보험사기특별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30대)씨 등 6명을 최근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목포시 일대에서 고의 사고를 내 2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배달 대행 업체 동료 기사들로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나눠 차량과 오토바이를 각각 몰다 한적한 도로에서…

최근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 좌초 사고와 관련해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에 대해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전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퀸제누비아2호 사고와 관련한 악성 댓글을 모니터링한 결과 언론사 유튜브 영상에 탑승객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을 확인해서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일부 누리꾼이 ‘좌파 공작’ 등 근거 없는 댓글을 달며 탑승객과 지역을 비하한 것으로 알려졌고, 형사 처벌이 가능할 정도의 악성 댓글은 현재까지 1건으로…

지난밤 강한 바람으로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떨어져 내린 26일 광주 남구 사동에서 한 건물 관리인이 은행잎을 송풍기로 날리고 있다./김애리 기자

전남도는 26일 “2025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 오는 12월15일 종료됨에 따라 기한 내 지원금 전액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임산부, 난임부부, 영유아 4천80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사업비는 도비 약 5억원을 포함해 23억원 규모다. 지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K-우주기술 자부심 고흥에서 빛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원내대변인은 “내일 새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 이후 2년 반 만에 다시 하늘을 향한다”며 “4차 발사는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우리 우주산업이 정부 주도 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김장철을 맞아 서부·각화 농산물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유통 중인 농산물을 대상으로 12월19일까지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배추·무·갓·파 등 김장에 주로 사용되는 농산물로 다이아지논 등 345개 항목의 잔류농약 검사가 이뤄진다…

광주시가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4개월간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을 운영하고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간 초미세먼지 발생 원인이 되는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줄여 시민 건강…

광주가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아차 광주공장의 미래차 국가산단 이전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수기 의원(광산구 수완·하남·임곡·사진)은 26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는 현재 미래차 국가산단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이 한창으로 국가 AI 데이…

빛고을50+센터에서 주최한 장년한마당이 26일 오후 광주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블럭 높이쌓기 게임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센터에서 한 해 동안 진행된 활동을 되돌아보고 은퇴 장년층 간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기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와 관련해 광주시가 추모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사진)은 26일 제33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광주시는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둔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