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통공사 황수련이 2025 바쿠 그랜드슬램유도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황수련은 지난 14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52㎏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로자기 에르티아스(헝가리)를 상대로 반칙승(지도 3개)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수련은 16강전에서 밀리카 니콜릭(세르비아)에게…

온라인 쇼핑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콘텐츠와 결합해 전혀 다른 소비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과거에는 제품을 검색하고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하는 방식이 주류였다면, 이제는 영상, 이미지,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가고 있다. 이를 우리는 콘텐츠 커머스, 즉 C-커머스라고 부른다. …

윤석열 대통령를 지지해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광주에서도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 전 씨는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기독교단체 세이브코리아의 기도회에서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치하하며 “미래 세대에 자유 대한민국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을 석방하라’,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광주시와 5·18단체, 기독계까지 극우 세력의 정치 집회로 규정하고 철회를 촉구했지만 전국에서…

광주 남구의회에 따르면 한 의원이 2022년 7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71차례에 걸쳐 관용차를 단독으로 사용했다. 회기 중에는 단 3회로 대부분 비회기 중 벌어진 일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의회는 ‘제 식구 감싸기’ 식 태도를 보였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각급 행정기관의 차량은 정당한 사유 없이 사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공무용 임을 표시해야 한다. 남구의회는 사무국과 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행사나 회기 중 활동으로 공식 업무를 제한하고 있다. 주민…

농한기를 맞아 농촌지역에서 일손이 없는 농부들 사이에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윷놀이와 화투 등 불건전한 도박의 유혹에 빠지면서 가산을 탕진하는 피해가 발생할까 우려되고 있다. 지난 해 벼 수매 등으로 목돈을 손에 쥔 농민들이 일감이 없어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려니 도박은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농촌지역이라고 도박 안전지대는 아니다.특히 전문 도박꾼들이 동원되어 상습 사기도박으로까지 변질되는 추세여서 심히 걱정스럽다. 이들의 현란…

필자는 지난 1월6일 광주매일신문 지면을 통해 현재 우리의 국가적 위기는 거대양당 중심의 극단적인 대립 갈등의 정치가 빚어낸 결과라고 진단하고, 서로 경쟁하고 연대 협력하는 정치로의 제도개혁과 함께, 근본적으로 상대를 존중하고 양보 타협으로 갈등을 풀어가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위한 교육의 개혁을 주창하면서, …

언제 밥 한번 먹자라는 말의 순도는 친밀도와 비례합니다 공식입니다만 공식적인 것엔 도금된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까이 사는 나무의 잎들은 빈번히 접촉하지만 서로의 영양분을 공유하지는 않습니다 틈 될 때 커피 한잔 하자는 말보다는 언제 잠깐 몸 좀 빌려 쓰자고 하는 게 낫습니다 택배 차량에…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개인 소장한 미술품 컬렉션,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은 미술계에 큰 반향을 가져왔다. 2021년 기증된 2만3천여 점의 작품은 규모뿐만 아니라 미술사적, 경제적으로도 전례없는 수준으로 미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때껏 개인의 소유물로만 여겨졌던 컬렉션이 국민들의 문…

5·18민주화운동 관련 학술·연구 및 창작활동을 통해 오월 문화예술 연구와 시민 향유 활동을 전개해온 오월문예연구소가 워크숍을 연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4층 광주시민지원단체지원센터 NGO 재단 자료실에서 열리는 워크숍 ‘세계문학의 가능으로서 오월문학’이다. 이번 워크숍은 ‘오월문학총서’를 기본 텍스트로 이뤄진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함께 그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문학적 성취를 계기로 1980년 이후 한국문학의 주된 흐름…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2025 광주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통합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협력으로 진행된다. 총 8억7천5백만원 규모로 ▲예술시민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창의예술학교운영사업 ▲생애전환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문화예술교육사현장역량강화사업 5개 사업을 대상으로 45건 내외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의 골목투어 상품 ‘토퍼씨와 롤리폴리 동구미션투어’가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투어 상품은 광주폴리와 지역 골목이라는 장소 콘텐츠를 결합한 것으로, 상품 출시 5주 만에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2010년부터 구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세계적 예술가들이 참여한 공공예술 건축물…

한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한 최초의 한류 전문 백과사전이 발간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펴낸 ‘한류문화사전’이다. 이 사전에는 한국의 의식주 생활부터 주요 K-콘텐츠의 형성 배경과 주목 요인이 담겨있다. 한류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도록 453개의 표제어와 800장의 사진이 수록됐다. ◇한류문화 이해 위…

우리가 먹는 음식뿐만 아니라 호흡하고 마시는 공기와 물이 오염돼 있다. 심지어 입는 옷을 비롯한 각종 물건에 유해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다. 이런 독성 물질이 우리 몸에 들어와 해독되지 않고 잔류해 혈액을 탁하게 한다. 결국 세포와 조직을 자극하거나 몸의 기능을 방해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

광주 광산구가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주민 대화의 장’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광산구에 따르면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광산구 국·소장이 관내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구정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 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광주 동구는 16일 “‘2025년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지원 통합공모사업’ 참여 단체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 문제를 주민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는 마을자치과, 인문도시정책과, 양성평등아동과, 건강정책과 등 4개 부서에서 받는다. 동구는 통합 심사과정을 통해 투명하게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