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전문대학에서 연구중심대학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공립대학 체계를 갖추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공립대학은 직업훈련 중심의 2년제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CCC), 교육중심의 4년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 그리고 연구중심의 캘리포니아 대학교(UC)로 구성돼 있다. 세 단계의 대학이 각각 뚜렷한…

광주시는 1998년 아시아 최초로 ‘인권헌장’을 선포하고, 2007년 ‘민주·인권·평화도시 육성 조례’ 제정, 2011년 세계인권도시포럼 창립 등 인권도시로서의 역할과 인권 증진을 선도해왔다. 하지만 지난 7월 이재명 정부가 역점 시행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관련, 선불카드 색상을 소득 수준별로 구분해 사용자의 소득과 취약계층 여부를 노출시키고 말았다. 시민들에겐 충격일 수 밖에 없었다. 상상하기 힘든 일이 발생했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추진한 일이라…

광주시가 7조6천823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국정과제와 연계된 지역 대표사업,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목표로 책임있는 운용에 중점을 뒀다. 실제로 민생활력·상생돌봄 등 4대 전략을 설정했다. 전남도는 12조7천23억원에 달하는 수준으로 인구감소 대응과 인공지능(AI)·첨단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차세대 AI로의 변화를 이끌 인력양성·스타트업 육성, 대불·여수국가산단 AX 전환 실증 인프라 구축 등을 신규로 추진…

우리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광주지회는 매일 광주 지역 어르신들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살피는 복지 현장의 실무자들이다. 우리는 오늘,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광주 유치가 사실상 무산되고 전남으로 넘어갔다는 소식에 정치적 논란 이전에 ‘복지 현장의 실무자’로서 깊은 우려와 상실감…

11월13일은 전국 수험생들의 12년간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날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시험을 치른 뒤 해방감을 맞은 수험생들의 각종 일탈이 우려되는 날이기도 하다. 해마다 수능이 끝나면 일부 학생들이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가 사라지면서 우발적인 범죄에 빠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청소년 범죄 유형은…

광주시교육청이 교원들의 심리상담과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 지원 병원을 14곳으로 확대했다. 1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조선대학교병원 본관에서 조선대학교병원과 ‘교원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전남대학교병원과 동일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교육활동 침해와 업무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 대상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심리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자…

길가에 세워진 렌터카를 훔쳐 달아난 후 단독 사고를 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등의 혐의로 A(17)군을 조사 중이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께 서구 유촌동 한 카페 앞 도로에 주차된 렌터카를 훔쳐 운전한 혐의 등을 받는다. 당시 A군은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피해 차량을 보고 탑승, 스페어키로 시동을 건 뒤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군은 이날 오전 2시40분께 북구 망월동 한 …

농협중앙회 담양군지부는 12일 “전날 제3회 담양군 농업인 한마당 대회가 열린 담양종합체육관에서 가래떡데이(11월11일)를 맞아 ‘아침밥 먹기 및 농심천심 운동 실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래떡데이는 쌀 소비를 장려하고 우리 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기념일로, 숫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12일 “농업회사법인 ㈜다솔, ㈜행복을파는사람들과 함께 ‘오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오리고기를 이용한 건강식품 개발·브랜드 육성 ▲오리 사양·가공 기술 표준화 ▲오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신규 오리 건강…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12일 광주시청 18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하반기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 간담회 및 소양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어 3자 통역도우미’는 외국인의 119신고 때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08년부터 17년째 운영하고 있다. 현재 13개 국가 50명의 통역도우미…

요금 시비가 붙자 손님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질주한 대리기사가 감금 혐의로 처벌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단독 장찬수 부장판사는 감금 혐의로 기소된 대리운전 기사 A(40대)씨에게 징역 4개월·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오후 10시7분께 대리운전을 하던 중 손님 B(60대)씨의 정차 및 하차 요구에도 주행을 이어간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행위로 B씨가 약 20분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차량에 갇히면서 A씨에…

광주 남구는 12일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 만족도 조사가 오는 28일까지 경로당 262곳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어르신 놀이용품 공유센터는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2층에 위치해 필요한 용품을 의뢰하면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내년 운영 계획안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대한노인회 광주 남구지회 관계자 26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회장이나 총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문항은 ▲놀이용품…

인근 아파트에 사는 이웃이 자신을 염탐하고 험담한다는 망상에 칼까지 휘두른 70대가 체포됐다. 12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A(70대)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20분께 무안군 일로읍 한 아파트 계단에 숨어 있다가 집 밖으로 나온 B(8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B씨는 비명소리를 듣고 신고해 준 이웃 덕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가슴 등에 자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

영광경찰서(서장 박인신) 홍농파출소는 지난 11일 한빛원자력본부, 홍농읍 자율방범대, 영광종합병원 파랑새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농 안심(ZONE) 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사업은 ‘한빛원자력본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범죄예방과 주민 안전을 위해 각 기관이 협업해 지역 실정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12일 “전날 낙포부두를 이용하는 주요 화주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안을 듣고, 운영상 불편사항과 개선 요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화주사들은 낙포부두 개축공사 중 부두의 중단없는 운영과 낙포부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