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순천 한 마을에서 청산가리가 든 막걸리를 마셔 4명이 죽거나 다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 재심의 결론이 개시 결정 1년9개월여 만에 나온다.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19일 존속살인 등 혐의로 각각 기소된 A(75)씨와 딸 B(41)씨에 대한 재심의 변론 절차를 종결했다. 종결에 앞서 청산가리 막걸리 사건이 발생했던 2009년 당시 A씨 부녀를 수사했던 검찰 C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C씨는 검찰의 증인 신문 과정에서 “정해진 결…

‘있지도 않던 돈’을 훔치기 위해 은인의 집에 침입했다가 살인까지 저지른 60대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19일 강도살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5년을 선고받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쌍방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3일 여수에서 B(70대·여)씨의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치려다 발각되자 흉기를 휘둘러 죽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어려운 사정을 알고 도움을 준 피해자를 …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80대 독지가가 지역 학생들을 위해 수천만원의 장학금을 익명으로 기부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9일 서구에 따르면 최근 A(80대)씨가 서구장학재단에 장학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는 2015년 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A씨는 28년간 서구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왔으며, 개인 사정으로 타 지역 이주를 앞두고 고향과도 같은 서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가족과 상의 끝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구장학재단은 해당 기부금을 …

연이은 ‘괴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지역 주민들이 중·장기 해법 이전 단기 대책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구는 19일 청사 3층 회의실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 사업 및 침수 예방 대책 주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안동, 중흥동, 운암2동, 건국동, 석곡동, 문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 접수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9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 원서 접수는 광주 68개 고등학교(방송통신고 포함), 6개 특수학교, 본청(서구 화정동), 전남은 147개 고등학교와 7개 시험지구(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교육지…

광주 충장상권의 공실상가를 소개하며 예비 창업자의 상담을 진행하는 ‘소상공인 창업매칭데이’가 19일 오전 동구 충장로 갤러리존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플리마켓 ZONE을 둘러보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시 모집이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 계열 지원 시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남도교육청은 19일 ‘2026. 대입일정 정리해 DREAM’과 ‘2026학년도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을 제작·보급했다. ‘2026. 대입일정 정리해 DREAM’에는 원서…

ㄴhttp://kjdaily.com/1754305711661256036 ㄴhttp://kjdaily.com/1752491012659909036 전남도가 지역 소멸 위기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과제를 풀 해답으로 ‘이민 정책’에 주목, 외국인들이 정착하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우수 정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은 고령 인구 비…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침수 환경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다양한 감염병이 확산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모기는 물론, 오염된 물, 음식, 흙 등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질병관리청도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기독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19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신규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글로벌 홍보영상 제작 지원사업’ 참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들의 글로벌 홍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국인 환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추진됐다. 참여기관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병원 특성에 맞는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버전 제작도 가능하다. 이에 …

전남대병원이 장애인 및 고령 등 건강취약 1인 가구에 응급입원키트를 지원했다. 19일 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김광석 공공부원장은 최근 병원 6동 8층 백년홀에서 유경숙 광주하남종합사회복지관 관장에게 응급입원키트 130개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건강취약 1인 가구 밀집지역 발굴을 위해 추진, 광산구 하남…

화순전남대병원이 최근 ‘제16회 꿈으로 만드는 희망백일장’을 개최했다. 19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희망백일장은 병원 희귀질환센터와 여미사랑 병원학교, 전남권역희귀질환전문기관,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사업 등이 함께한다. 백일장의 주인공은 소아청소년과에서 치료 중…

최근 폭염과 폭우가 일상화되면서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광주지역 배추 한 포기 가격이 8천원에 육박했다. 이와 같이 이상기후가 불러온 농산물 가격 폭등(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간편 가격정보에 따르…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는 2주간 3천2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세제 개편 실망감을 계기로 정책 기대 약화와 2분기 실적 시즌에 차익매물 출현을 들 수 있겠고, 대외적으로는 미중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은 상장 …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 “고용노동부와 이날부터 9월15일까지 ‘2026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2016년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청년이 원하는 우수기업을 발굴·선정해 온 사업이다. 특히 산업재해·임금체불 등 결격요건에 해당하는 기업을 엄격히 배제하고 청년에게 보장돼야 할 기본적인 일자리 수준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