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똑같이 지치고 힘들죠. 그래서 사람처럼 특별한 음식과 시원한 물로 기운을 돋워주고 있습니다.”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立秋)인 7일 오전 9시30분께 광주 북구 우치동물원. 절기가 무색하게 체감온도가 이미 31도에 달했다. 사육사들은 아시아코끼리 봉이(27)와 딸 우리(15)가 있는 울타리 안으…

광주 서구 주민들이 7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열린 걸어서 100세까지 ‘제4기 맨발로 청춘학교’에서 전문 강사로부터 맨발 걷기 방법을 배우고 있다./김애리 기자

같은 반 친구의 과자를 뺏은 것도 모자라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10대가 학교폭력 징계처분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광주지법 행정1부(김정중 부장판사)는 A군 측이 광주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징계처분취소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 한 중학교에 다니던 A군은 지난해 4월 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출석정지 4일과 피해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금지, 특별교육 이수 6시…

광주 본촌산단 내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쓰러짐의 여파로 일대가 정전됐다. 7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께 북구 양산동 본촌산단에서 땅을 뚫는 공사 장비(천공기)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의 확인 결과 넘어짐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안재영 기자

함평 한 저수지에서 발이 묶인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함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함평군 해보면 한 저수지에서 A(60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발은 투명 테이프로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전날 늦은 오후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수색을 진행해 왔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저수지 인근에는 그가 몰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세워져 있었다. 경찰은 그 안에서 발…

새벽 시간 광주 한 축산물 판매점에서 난 불로 인접 점포들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7일 광주시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4분께 북구 양산동 한 축산물 판매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소방 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약 46분 만인 오전 3시10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지만, 불이 난 건물에 입점한 점포 3개가 소실돼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2층에서 발화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

올해 인명 사망사고가 잇따른 영암 대불산단에서 또 사망자가 발생했다. 7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분께 영암군 삼호읍 한 공장에서 A(60대)씨가 추락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당 공장의 협력사 직원인 A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한 채 동료들과 공장의 지붕을 수리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현장에 추락 방지 장치가 없었던 것…

2026학년도 예비수험생 학과 체험 행사가 7일 오후 호남대학교에서 열려 참가 학생들이 항공서비스학과 항공기내 서비스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 기자

전남도교육청은 7일 교장·원장, 교감·원감, 교육전문직원 36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9월1일자인 이번 인사에서 교장·원장 188명, 교감·원감 100명, 장학관·교육연구관 27명, 장학사·교육연구사 49명을 승진·전직·전보 발령했다. 급별로는 유치원 20명·초등 183명·중등 161명이 자리를 옮긴다. 도교육청은 지역 교육 여건 변화와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대가 올해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각 분야 최고 등급을 받으며 사업비 총 269억원을 확보했다. 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국립대학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S등급, 자체 성과관리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인센티브 167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69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전남대는 지역 정주 인력 확보를 위한 유연한 학사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취창업 프로그램의 운영 활성화, 시대 변화에…

이마트가 삼복더위 마지막을 장식할 말복 행사를 진행한다. 7월 초복 때 선보인 초특가 영계 행사에서 4일간 총 22만 마리의 닭이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면 이번 말복은 든든한 수산물 보양식을 내세운다. 7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민물장어와 전복을 각각 50% 할인한다. 행사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소셜벤처 투아트와 협업해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상품명, 가격, 행사 정보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투아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시각 보조 앱인 ‘설리번 플러스’ 안드로이드 버전에 편의점 장보기 전용 모드인 ‘CU모드’를 탑재한 것으로 주요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 또는 저시력자는 물건을 구매할 때 상품 포장 용기 형태나 포장 겉면에 있는 점자를 활용하는데 손…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억개를 돌파하며 국내 디저트 업계의 돌풍을 일으킨 ‘부창제과’가 광주·전남 지역 최초로 ㈜광주신세계에 상륙했다. 광주신세계는 7일 “전날 본관 지하 1층 식품관에 ‘부창제과’ 매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부창제과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음식에 대한 애정과 요리 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조선양봉’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7일 “광주점 지하 1층에서는 오는 10월 말까지 자연 숙성 천연 벌꿀을 만나볼 수 있는 ‘조선양봉’ 팝업스토어 행사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조선양봉’은 자연에서 얻은 고품질의 벌꿀을 전통적인 숙성 방식으로 완성해…

보성군이 여름 바다와 향토 먹거리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전어축제를 개최한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 일원에서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제32회 회천면민의 날’ 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회천면민회가 주최하고 보성전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감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