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법스팸 신고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주무 부처였던 방송통신위원회의 대응은 ‘솜방망이’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서갑)이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스팸문자 탐지·신고 건수’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스팸 신고…

전남도교육청이 법무부의 여순사건 국가배상책임 인정 판결 항소 포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김대중 교육감 명의의 입장문을 내 “법무부의 항소 포기는 여순사건이 국가 권력에 의해 발생한 집단적?조직적 인권 침해 사건임을 인정한 것”이라며 “오랜 시간 고통과 설움의 시간을 보낸 피해자,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뜻깊은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항소 포기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의 큰 아픔인 여순사건이 조금…

광주 지역 학생들의 자살과 학교폭력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광주시교육청의 대응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4일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학생 자살과 학교폭력 관련 정책이 반복된 사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며 “성과…

광주 서구는 14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구는 민선 8기 들어 총 2회의 종합대상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주관해온 국내 최…

민원 처리 대가로 일명 ‘급행료’를 받아 챙긴 법원 서기관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광주지법 형사7단독 김소연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광주법원 관할 모 지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9월 직위가 해제된 A씨는 2021년 6월 지인 B씨로부터 등기 업무와 관련해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4회에 걸쳐 총 70만원을 수수하는 등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 당시 A씨는 광주지법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

음주운전 뒤 자신을 쫓아온 목격자에게 도끼를 꺼내 위협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특수협박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에서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 주차장까지 약 10㎞ 구간을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차선을 넘나드는 운전을 본 목격자 B씨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한 뒤 차량을 뒤쫓았고, 주차장에 도착한 A씨…

전남대학교는 14일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징검다리 상담 교수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교수들이 학생의 학업·진로뿐 아니라 대인관계와 정서적 어려움까지 함께 돌보는 프로그램으로, 상담 매뉴얼과 가이드북(E-Book)도 함께 발간됐다. 현재 62명의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학교는 상담 역량 강화를 위해 슈퍼비전과 사례 협의 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생활상담센터와 보건진료소 정신건강클리닉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족휴가제’라는 말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회자되던 용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우선 홍보가 미흡한 탓도 있지만, 각 기관에서도 제도의 취지는 좋다고 생각하나 막상 활용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득실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정확한 답을 도출하지 못했다…

호남대학교는 12일 “전날 사랑나눔센터 소속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2025 행복한 한가위 음식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에는 외식조리학과 ‘하오츠’와 식품영양학과 ‘호식이’ 봉사단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조리한 음식을 배식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따…

광주사회서비스원 소속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최근 보건복지부 주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2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따르면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은 ‘당신의 땀방울이 모여, 우리의 역사가 되었습니다’를 …

하늘의 별들을 누가 셀 수 있는가 강변에 모레알을 헤아릴 수 있는가 영원과 무궁을 깨달을 수 있는가 AI시대 미래를 떠올리면서 문득 위 찬송가 구절이 생각났다. 세상일이 무궁무진하고 끝이 없는 탐구이긴 한데 인류 문명은 어디까지 갈 것이고 그 끝이 보이지 않기에 거기에 맞는 구절로 받아들여졌다. AI시대…

광주·전남의 노령연금 월 수령액은 평균 50만원에 그치고 있다. 국민연금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1인 노후 최소생활비인 136만원의 38.7%에 불과하다. 생계를 위해 은퇴한 뒤에도 새 직장을 찾아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이다. 노인 빈곤이 심화되고 있다. 국민연금 월별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광주의 경우는 55만5천548원, 전남은 49만8천302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역 수급자는 각각 14만2천459명, 26만8천767명으로 모두 41만1천226명이다. 가입…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지리적 구분 없이 전국 어디서나 긴급출동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하기로 하면서 전남의 도서와 산간 주민들의 생활 편의도 향상될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그동안 자동차를 보유한 국민은 법률에 의거해 반드시 보험에 가입해야 했지만 차별이 엄연하게 존재해왔다. 불합리한 약관은 2001년 신설된 이후 모든 회사에 반영됐다. 민간 기업의 자율이라는 이유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이 의지를 보이지 않은 점도 비난…

지역아동센터광주지원단은 2021년부터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사랑의열매 지원을 받아 ‘나답게 크는 아이’ 경계선 지능 아동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느린학습자 아동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인지학습능력과 정서·사회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 다각적인 개입을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프…

다가오는 21일은 제80주년 경찰의 날이다. 경찰의 날은 1945년 10월21일 미군정청 산하 경무국이 창설해 미군정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80년 동안 경찰은 소금과 공기처럼 국민들과 가장 밀접하고 국민과 함께 숨 쉬고 있는 존재로써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24시간 깨어 살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