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고학년 무리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호소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앞서 북구 신용동에서도 다수의 중학생이 또래 한 명을 때린 후 스마트폰을 갈취한 사건이 발생했던 터라 광주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

“방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성매매 영업 정황을 확인, 수사 중이다. 7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서구 쌍촌동의 한 원룸에서 “돈을 준다는 남자를 따라 들어왔다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112 신고가 발신번호 표시 제한으로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호수가 특정되지 않아 건물 내 모든 세대를 순차적으로 개방해 조사했다. 경찰은 수색 과정 중 일부 세대에서 성매매가 이뤄진 정황과 진술을 확보하고 포주로 추정되…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 도중 달아난 피의자가 나흘 만에 붙잡혔다. 7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3시30분께 전북 모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광주지검은 지난 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숙박업소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나 신병을 확보하진 못했다. 당시 A씨는 잠시 짐을 챙기겠다며 자신의 차로 가더니 그대로 시동을 걸고 도주했다. 이후 광주지검은 광주·전남경찰청 등에 공조를 요…

보성 한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보성군 조성면 한 천길 건널목에서 새마을호 1088호와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60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건널목 차단기는 정상적으로 내려와 있던 상태였는데, 그럼에도 A씨가 통과를 시도하다가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앞서 전날 오후 2시50분께…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에서 화재가 잇따라 재산 피해가 크게는 6억원에 달하기도 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3분께 신안군 압해읍에 위치한 양파 탈피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동이 절반가량 타고 저온창고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6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15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 등은 공장동 배전…

12월 금남로 차 없는 거리가 지난 6일 오후 광주 금남로 일대에서 열려 시민들이 군고구마 파티에서 따뜻한 고구마와 함께 겨울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기자

전남도교육청은 2023년 국제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프로그램 도입 이후 학생의 탐구 역량과 교원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남형 IB 운영 모델’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나주 빛가람초등학교가 전남 최초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고, 나주금천중학교와 전남외국어고등…

“작년보다 더욱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쌀 460가마를 모아 자비를 실천한 불자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함이 절실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5일 오후 2시 광주 남구 월산동 소원정사(주지 도계) 앞마당에서 ‘제22회 자비나눔 및 16회 연꽃상 시상식’이 열렸다. …

지역 먹거리 가격이 최근 5년 동안 큰 폭으로 오르며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기후변화로 농수산물 수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 변동성도 확대된 데다 국내산을 보완하던 수입 식품 가격마저 고환율(원화 가치 하락)영향에 출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국정책학회가 주최한 ‘제14회 한국정책대상’에서 우수 정책상을 수상했다. aT는 7일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해당 상을 수여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정책대상’은 정책의 창의성, 파급효과,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

LH광주전남지역본부(LH)는 7일 “최근 광주전남지역특화 사업인 ‘LH 따뜻한 주거복지포인트 사업과 재능모아봉사단’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역상생 공동체 활성화 성과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나눔발표회 행사에는 유병용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정기원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LH 작은도서관 관장 및 커뮤니티 매니저 등 70명이 참석했다. 또한 LH 작은도서관에서 공동체 활동을 경험했던 입주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

한국전력은 7일 “지난 5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2025년 제2차 청렴윤리위원회를 개최해 청렴윤리경영 추진 실적과 내부통제 운영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청렴윤리경영 강화와 내부통제체계 고도화를 목적으로 2019년도부터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청렴윤리위원회를…

지금 우리는 거대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안전지대라 여겼던 사무직, 기획, 마케팅 분야까지 위협하며 빠르게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효율’을 명분으로 수만 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있으며, AI가 수행 가능한 업무는 대체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취업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이 모은 한국학 자료가 10만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다. 개원 8년만에 이러한 성과를 거두면서 한국학호남진흥원이 호남 한국학 연구의 핵심 거점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이 그동안 모은 총 10만1천696점을 분류해 보면 고문서가 1만3천여점, 고서가 2만2천여책에 이른다. 이밖에 근·현대 문헌, 사찰 자료, 유물, 서화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가 복합적으로 수집돼 있다. 지역별로는 전남지역 자료가 73%로 가장 많고 광…

빛고을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KTX 호남선 증편’에 청신호가 켜졌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 호남고속철도(KTX-청룡) 증편을 위한 변전소 개량 사업비 100억원이 최종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KTX-청룡은 기관차를 두 대 이상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 편성’시 기존 KTX-1 대비 약 1.4배의 전력이 소비된다. 따라서 안정적인 증편 운행을 위해서는 전력 공급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한국철도공사는 2023년 8월 KTX-청룡의 중련 시운전 중 정읍시 소재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