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과 냉면 가격이 1만원대까지 상승하는 등 날이 갈수록 치솟는 외식 물가에 광주·전남 서민들의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광주·전남 외식 물가가 평균 25% 이상 폭등하면서 심화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상승)으로 인해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고 있다. 15일 한국…

이번 주 광주·전남 지역은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정오까지 광주·전남 전역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16일 오후부터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으며 이후 18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16일 광주·전남 최고기온은 화순·광양·구례가 29도로…

광주시는 지난 13일 시청 충무시설에서 ‘2025년 집중 안전점검 최종보고회’를 열어 61일간 진행된 집중 안전점검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점검은 지난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산하 공사·공단,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해 총 498곳의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노후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교량, 어린이시설 등이며 이 가운데 443곳에서 보수·보강 또는 시정이 필요한 사항들이 확인됐다. 주요 지적사항…

김영록 전남지사가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고문을 이번 주중 전남도 경제부지사로 임명할 전망이다. 강 상임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함께 일 했던 ‘친명’ 인사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강 상임고문에 대한 인사부서의 인사 검증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김영록 지사의 최종 결재만 남았으며 17일 또는 18일께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민선 8기가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공무원을 인선하기 …

광주시 민간위탁 사업 전반에 대한 제도적 점검과 관리 감독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서임석(더불어민주당·남구1) 의원은 지난 주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4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광주시의 민간위탁 사업의 수수료 지급 형평성 논란과 위수탁 계약서의 부실함, 운영심…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국가안보실 1차장에 영광 출신 김현종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을, 3차장은 광주 출신 오현주 교황청 특명전권대사를 각각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실장은 김 신임 1차장에 대해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가 3년 가까이 개점 휴업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전남도의회 이재태(더불어민주당·나주3) 의원에 따르면 2014년 출범한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매년 1-2차례씩 양 시·도가 윤번제로 운영했지만 2022년 7월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올해도 회의가 열리지 않으면서 관련…

비가 그치며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15일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 분수대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함을 선사하고 있다./김애리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치앙 라 캄보디아 보건부장관, 렘 다라 캄보디아의사회장을 비롯한 고위급인사,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전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보건 정책 공유, 상호 보건의료 역량 강화, 의료 취약 지…

광주 시내버스 노사 간 교섭이 사후조정에서도 결렬돼 파업 장기화로 인한 시민 불편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2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광주 시내버스 노사 간 사후조정 회의에서 노조와 사측은 인상안으로 각각 8.2%, 2.5%를 제시했다. 그동안 동결을 주장했던 사…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군에 의해 남태평양 마셜제도 밀리환초(Mili Atoll·산호섬이 띠 모양으로 연결된 곳)로 강제동원된 조선인 640명 중 635명이 전남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밀리환초 외 마셜제도 콰잘레인·루오트 환초, 괌 등지에 강제동원됐던 조선인 명부도 추가로 공개됐다. 15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국가 보조금 사업 선정 명목으로 뇌물 1억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구속 상태에서 풀려났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남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A(50대)씨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했다. A씨 측은 앞선 재판에서 증인 신문이 끝났기에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고 무죄를 다투고 있는 점, 공무원인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뉴질랜드에서 강제송환된 허재호(83) 전 대주그룹 회장의 ‘탈세’ 혐의 재판이 본격화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조세) 혐의로 기소된 허씨의 재판을 오는 7월4일 재개하기로 했다. 허씨는 지난 2007년 5-11월 차명주식 매각 과정에서 양도소득세 5억136만원 등을 내지 않은 혐의로 2019년 7월 기소됐으나, 이보다 앞서 뉴질랜드로 출국한 그가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으면서 이 재판은 6…

광주시교육청이 1천26억원을 증액 편성한 ‘2025년도 제1회 광주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2일 광주시의회에 제출했다. 2025년도 본예산 2조8천752억원 대비 3.6%가 늘어난 2조9천778억원 규모다. 주요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610억원, 전년도이월금 및 기타수입 등 416억원이며 기금전입금은 없다. 세출 예산은 명퇴수당 포함 인건비 266억원, 법정 의무편성 사업 97억원, 교육발전특구 등 목적지정사업 230억원, 학교 신·증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발생한 광주 광산구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무산됐다. 15일 광산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12일 보냈다. 행안부는 사고 성격과 피해 규모, 과거 사례 등을 종합했을 때 이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국가적 차원의 긴급 대응이 필요한 재난으로 보기 어려우며 광주시와 광산구의 역량으로 조치 가능한 사안이라고 거절 사유를 밝혔다. 광산구는 특별재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