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초반부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이번 주말로 예정된 호남권 경선에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올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열린 충청권·영남권 경선의 경우 투표율은 각각 56.87%, 70.88%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풍암호수를 중심으로 한 광주 중앙근린공원 일대를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근린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되면 광주는 무등산국립공원, 무등산권국가지질공원에 이어 전국 최초로 3대 국가공원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되는 데다, 유지비를 …

광주지역에서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도로 관리주체인 지방자치단체들이 손을 놓은 채 소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싱크홀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지역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해야 하는 데도 지금까지 단 한 건도 지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

6·3대선을 43일 앞둔 21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선관위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원들이 인터넷 상에서 선거법 안내 및 선거 범죄 예방·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목포)은 21일 “조기대선 공약으로 의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교육부의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동결 관련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대규모 의대 증원에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집단 반발하자 정부가 백기투항했다”며 “2년 만에 의사인력 증원 정책은 제…

2013년부터 12년간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로 선종했다고 교황청이 발표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페렐 추기경은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전남도가 6·3 대선을 앞두고 지역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21일 윤진호 기획조정실장이 국회를 방문해 이재명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의 정책 싱크탱크인 ‘성장과통합’의 상임공동대표 허민 전남대 교수와 민주당 호남권 정책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

광주송정역 증축 공사가 첫 삽조차 뜨지 못한 채 또 다시 지연될 전망이다. 공사 업체로 선정된 사업자가 법정관리에 들어가 낙찰 취소돼 재공모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6번째 입찰 끝에 낙찰자로 선정된 A건설사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이 낙찰자 결정을 취소했…

광주시가 국내 유망 팹리스(반도체설계) 기업,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 5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팹리스 기업 ㈜디노티시아, ㈜아이닉스, ㈜쿠오핀과 정보기술 인프라 기업인 ㈜케이티엔에프, ㈜명인이노 등 5개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전남도는 21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장애인 권익 증진과 사회 통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전남도와 영광군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장애인의 날 공동추진위원회(지체·시각·농아)가 주관한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장세일 영광군수, 이…

광주 남구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2개월 만에 또 사망사고가 발생해 안전 대책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4분께 남구 진월동 제석산 구름다리에서 A(33)씨가 추락했다.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

최근 기습공탁과 외상 합의 등의 꼼수가 법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광주에서 양형 요소의 공정한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려 눈길이 모아졌다. 광주고등법원은 21일 오전 10시30분 청사 6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관내 양형실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찾아가 폭행하거나 교제 시절 서로에게 상해를 가한 연인들이 잇달아 처벌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최근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0대·여)씨에 대해 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만원 등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피해자와 헤어지자 물건을 가져가기 위해 찾은 그의 집에서 안방 문과 벽에 구멍을 내고 소파에 담뱃불을 비벼 끄는 등 재물을 손괴한 혐…

2021년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김국현 법원장)는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시는 2021년 6월 광주 학동 재개발 4구역 철거 공사 중 9명이 죽고 8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이듬해 3월 부실시공을 이유로 현대산업개…

광주 남구 한 아동병원에서 불이 나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광주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3분께 남구 봉선동 한 병원 옥상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장비 26대와 소방인원 77명을 투입해 신고 10분여 만인 오후 12시43분께 완진했다. 소방 당국은 옥상 철 구조물 절단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주성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