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환경부가 실시한'폐금속 광산 토양오염실태 일제조사(강원, 경기, 전북, 전남권)' 결과 나주의 덕음광산, 강원도 고명광산, 상동광산, 원동광산, 경기도 화성 삼보광산 순으로 수질, 토양오염도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산업자원위 임인배 의원이 감사원의 감사자료를 토대로 산자부가 지난 96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실시한 32개 광산과 환경부의 27건, 25개 광산에 대한 오염방지사업 실태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덕음광산의 경우 비소, 카드뮴, 시안, 납, 아연에 대해 실시된 토양에 대한 정밀조사결과 하류지역 농경지에서 비소는 기준초과가 없었으나 카드뮴 우려기준 13, 대책기준 1, 시안우려기준 7, 대책기준 3, 납 우려기준 3, 대책기준 1, 아연 우려기준 3개 시료가 초과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질 역시 하천수와 광미장 침출수에서 카드뮴, 납, 아연이 기준을 초과했으며 지하수(음용수)는 기준초과가 없었다.

저질은 광미장에 인접한 농업용수로에서 카드뮴과 아연이 농경지 우려기준을 초과했고 1km 이내의 영산강 방향으로 유입되는 용수로의 저질도 카드뮴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는 이어 복원대책으로 #급경사면 폐석 제거 #광미 및 침출수의 처리 #대책기준 초과지점 농경지 제거 #우려기준 초과지점 농경지 객토, 복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광미 및 침출수 처리와 관련, '본 광산의 경우 광미의 불용화 처리 후 유실방지 시설과 더불어 차수막기법 등을 통해 빗물의 침투를 차단하는 방법이 바람직 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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