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27일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자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주민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표 대상은 총 38건으로, 지난 4-5월 접수된 83건의 주민 제안 사업 가운데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타당성이 인정된 사업들이다.

투표는 네이버 폼(https://naver.me/G6QZfKYf)을 통해 이뤄지며 관내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5개 사업까지 선택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온라인 투표 결과 3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70%를 합산해 결정된다.

남구 관계자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약 11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라며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복리 증진과 만족도를 함께 높이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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