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소방본부,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본격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가 발령된다.
　19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번 발령은 장마가 끝나면서 하천이나 계곡 등의 수위가 평상시 보다 높고 이번 주말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일시에 바닷가와 하천, 강, 계곡 등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려졌다.
　특히 최근 2년간(2005년-2006년) 도내 물놀이 관련사고 262건 가운데 48%인 125건이 여름철인 7-8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여름철 생명을 잃은 물놀이 사고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이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안전불감증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사고를 당할 경우 다급한 마음에 무모하게 구조하려다 동반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道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피서객 스스로 물놀이 안전수칙을 지키는 한편 물놀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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