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공개입찰을 통해 생활쓰레기처리 위탁업체를 선정했으나 불공정성 논란을 빚자, 위탁사업자를 전격 재선정키로 했다.
　24일 남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업체 선정을 재선정 하기 위해 25일께 다시 공개모집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자격은 남구에 사무소를 두고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따른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하며 특히 폐기물관리법 제 25조 규정에 의거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허가를 받은 자, 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적합통보를 받아야 한다.
　구는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선정 방법, 항목별 배점 기준을 공개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최근 생활폐기물 위탁업체를 선정하면서 업체선정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탈락업체들이 반발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재공고 하기로 했다"며 "재심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은기자 white@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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