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범 군민 운동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기존 공동주택 정액 부과방식을 배출량에 따라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 부과방식으로 변경해 나가기로 하고 이에 대한 사전 작업으로 올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단독주택 및 상가를 대상으로 음식물 칩방식 종량제를 추진, 종전보다 약 30%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 줄이기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감량화 정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전체 발생량의 약 60%를 배출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지금처럼 거점배출 및 정액부과방식으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공동주택 세대원들의 자율감량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약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감량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음식물쓰레기의 30%정도 감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무안=전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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