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정신과 가치를 계승한 연극 ‘애꾸눈 광대’의 올해 마지막 상설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0-21일 오후 7시30분 광주 남구 구동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16년도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연 상설화사업인 ‘애꾸눈 광대’의 마지막 상설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연극은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5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5·18 당시 현장에서 투쟁하다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 이지현 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23일에는 100회 공연을 맞았으며 상설공연과 일본 등 국내외 순회공연을 통해 5월 광주를 알렸다.

2012년 첫 공연은 나창진 극작, 신동호 연출의 1인극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작품 연출은 이행원씨가 맡아 악극형식으로 꾸몄다. 또, 지역 연극인 5명이 함께해 보다 생생한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애꾸눈 광대’는 마지막 상설공연이 종료 된 이후에도 보성, 강진, 화순, 인천 등에서 순회공연과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 문의 062-670-7943.

/오승지 기자 ohssjj@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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