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은(왼쪽)이 지난 22일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상대로 찌르기 공격을 하고 있다. <국제펜싱연맹 제공>

전남도청 펜싱팀 김향은이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개인 첫 메달을 획득했다.

김향은은 지난 17-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5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에서 송세라(부산시청), 이혜인(울산시청), 임태희(계룡시청)와 팀을 이뤄 값진 은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은 16강에서 태국을 45대25로, 8강에서 인도를 45대28로, 준결승에서는 일본을 45대27로 완파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는 아시아 최강 중국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던 대표팀은 막판 분위기를 내주며 38-41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에뻬 단체전을 포함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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