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시작한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포티켓’은 ‘포토’와 ‘에티켓’의 합성어로, 교육부가 기존 단속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긍정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교육부 ‘포티켓’ 현장지원단과 함께 매곡초등학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송정동초등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등 광주 지역 4개 학교에서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특히 지역 전문가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와 학생 입장의 디지털 성범죄 대처 요령 및 도움기관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 및 처벌 강화(관련 법령사항)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등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시교육청은 시범 운영결과를 토대로 향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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