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행사에서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환경 조성 등 인구 위기 극복 노력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 주관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대응과 양육 친화환경 조성 등 인구위기 극복 노력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저출생 위기 속에서 ‘엄마·아빠가 맘편한 도시, 아이키움 올 인(All in) 광주’를 목표로 올해까지 총 51개 저출생사업을 추진하며 일·가정 양립과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했다.

민·관 협력사업, 저출생 인식 개선 등 18개 사업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이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표 정책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지각장려금’이라는 별칭으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2024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우수 정책으로 소개됐다. 이 제도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가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자녀 등교와 돌봄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또한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전국 사업으로 확대되는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선도모델로 자리잡았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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