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에서 한식당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한식 사업자가 230명 감소한 반면, 일식 등 다른 업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의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광주 지역 한식 사업자 수는 1만90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6월 기준 1만671명…

기아가 차세대 바디 기술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Flexible Body System·사진)’을 적용한 중형 PBV ‘더 기아 PV5(이하 PV5)’를 앞세워 PBV(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 Platform Beyond Vehicle)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은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바디’라는 새로운 설계…

DH오토웨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광주지역 내 1인 모빌리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지역 주도 산업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메가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DH오토웨어는 지난해부터 참여 중이다. DH오토웨어는 수도권에서 광주시로 본사를 이전하며 지역 연구기관 및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상반기 지역경제와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총 43건의 정책 건의자료와 성명서를 정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앞장섰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상의는 광주공항 국제선 한시 개항, 광주송정역 KTX 증편, 달빛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촉구,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공사 시비 확보 등 광주의 접근성과 물류 기반 확충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과제를 적극 건의했다. 또한 …

한전KDN은 2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서울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도입(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 시대 적응과 실질적 디지털 혁신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 말까지 ‘한전KDN형 중소기업…

보해양조는 5L, 10L 대용량 소주 ‘잎새주 파티팩’(사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소주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장 방식으로 원하는 양만큼 간편하게 마실 수 있고 보관도 쉬운 점이 특징이다. 보해양조는 기존 360ml 병 중심의 소주 소비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고자 했…

전남도교육청이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를 활성화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십만독자팟캐스트 북크북크’는 학생들의 독후활동은 물론, 전남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독서 인문 팟캐스트다. 학교 독서인문동아리 학생들이 책을 읽고 토론한 내용을…

남부대학교가 광주시 주관 ‘2025 RISE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21일 남부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광주를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체류형 문화도시로 전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남부대의 실무 중심 교육과 지역 협력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남부대는 광주교대,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관광공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등과 협력해 ▲AI 영상콘텐츠 영상제작 실무교육 ▲K-컬처 콘텐츠 실습 ▲관광 연계 창작…

광주여자대학교는 21일 “지난 18-19일 양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광주진로진학박람회’에 참여해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입시정보 및 맞춤형 상담을 제공,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광주·전남 지역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48개 대학이 참여했다. 광주여대 입학팀은 이틀간 부스를 운영, ▲학과별 특성화 교육 ▲체계적인 진로 설계 ▲우수한 취업 성과 등을 소개하고 진학 설계를 돕…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은 21일 “오는 8월4-8일 ‘2025년도 특별함을 더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동안 교육 공백을 해소하고 초·중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역량 강화, 건전한 여가문화 형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 ▲역사탐험대 출동(한국사) ▲전자드럼 리듬캠프 ▲3D펜 아트존 ▲디즈니 쏭쏭파티 ▲드론 조종사 ▲업사이클링 공예교실 등 체험 중심 창의·예술·과학 분야 14개 강좌가 개설…

국내를 대표하는 국제 레지던시 예술공간 호랑가시나무창작소가 국내외 작가들의 릴레이 개인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8월21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2025년 상반기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로 국적과 장르, 언어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광주 한복판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

광주예술의전당이 국립극단과 공동제작하는 신체극 ‘프랑켄슈타인’ 출연 배우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12월4일부터 7일까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되는 ‘프랑켄슈타인’(가제)은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서울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예술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작품은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가 19세에 집필을 시작해 21세에 완성한 동명의 과학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연출은…

광주 지역 작가들의 예술성을 세계에 알리는 ‘2025 광주미술해외갤러리 초청전’이 본격 시작됐다. ‘아트광주25’와 연계해 추진되는 이번 국제교류 프로젝트는 지난해 ‘아트광주24’에 참여했던 해외 갤러리 초청으로 성사됐다. ‘지평을 넘어(Beyond The Horizon)’를 주제로 광주 미술의 세계 확산을 도모한다. …

노을빛, 억새를 보듬어도 삶의 이야기는 서리 빛 가슴은 뜨겁게 붉게 타는데 백설이 내려앉은 당신의 이마엔 한 송이 설화로 내 어머니 닮은 꽃 지난 가을, 내 어머니 가신 길에 흔들리며, 흔들리며 길 내주던 울음은 그 산골 양지 터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고 오늘 나는 못다 마신 술잔에 눈물을 채운다.…

가라고 가랑비 오더니만 있으라고 이슬비 기어이 붙드는 그렁 그렁비 방울 맺혀 나랑 너랑 한스런 눈물의 비 갈증에 목마름 한줄기 비 핏줄 타고 흐르다 멈춰선 자리 누이야 늘 가슴앓이 통곡이었다. 옥수수처럼 알알이 박힌 한 많은 세월 창에 어린 사연 너울이 가려져 간 자리 망울 망울져 스러진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