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월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노인일자리 참여자들과 함께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경로당 27개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서는 감자 재배를 위해 협의체 위원이 유휴지를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무료로 퇴비를 지원하는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의미를 더했다. 노…

광주극장이 공연과 북토크, 예술영화를 통해 6월을 감성 가득하게 채운다. 프랑스 아티스트의 무대, 극장과 기억을 주제로 한 토크, 고전과 예술영화 신작들이 연이어 관객과 만난다. 먼저 오는 21일 영화와 문학이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후 4시 영화 에세이 ‘오래전, 오래된 극장에서’의 저자 김신형 작가와 함…

명확한 형태 없이 색과 선, 움직임 자체로 감정을 전달하는 ‘추상표현주의’. 강렬한 색채, 역동적인 화면, 출렁이는 마음의 기운이 화폭에 가득 담겨 있다. 당시 유럽의 화풍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 뉴욕의 거장들과 함께 20세기 중반 현대미술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전시가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

광주시는 19일 “광주문화예술상 국악 부문인 ‘2025 임방울국악상’ 수상 후보자를 7월1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임방울국악상은 광주 출신 국창 임방울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국악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전국이며 본상 1명과 특별상 1명을 선정한다. 본상은 판소리 등 국악 발전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인물, 특별상은 국악 분야에서 장래가 유망한 45세 이하인 인물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야진 수비력이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 외야 보살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팀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어서다. 18일 기준, KIA는 총 16개의 외야 보살을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라 있다. 현재 리그 공동 5위(36승 33패 1무)를 기록 중인 KIA에게 외야 보살은 팀 승리에 기…

광주FC가 안방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2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18일 제주SK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승 고리를 끊어냈다. 반환점을 돈 광주는 19경기 7승 6무 6패…

영국 소설가 서머싯 몸의 대표작 ‘달과 6펜스’를 주제로 문학과 미술, 음악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진다. 광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세 번째 무대가 오는 24일 오전 11시 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인간 본성과 감정을 깊이 있게 탐구한 서머싯 몸의 ‘달과 6펜스’는 화가 폴 고갱의 삶에서 영…

눈을 감은 뒤에도 사라지지 않는 잔상의 이미지. 붙잡을 수 없는 그 풍경이 전시장에 펼쳐진다. 최지목 작가의 개인전 ‘눈먼 풍경-빛이 나를 지나 너를 남긴다’가 오는 29일까지 포도나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시는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작업해온 작가 최지목과 우토로 아트 페스티벌 2025 예술감독 유재현의…

고령화 사회의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삶의 본질을 성찰하게 하는 연극 한 편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 Y의 연극 ‘늦은 행복’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동구 예술의거리 내 미로극장 2관(구 궁동예술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5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은 노년의 삶과 가족의 의미를 조명한…

광주시가 골목경제 등 민생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골목상권 주변 도로의 야간주차를 허용하고, 공공기관과 전통시장·골목상점가 1대 1 매칭을 지원한다.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수수료 절감, 전담조직 신설 등도 검토에 들어갔다. 이른바 ‘골목경제상황실’은 지역상권의 활력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현장밀착형 정책 추진의 구심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내수 부진으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실질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지원 …

세종시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개시한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정책 해설서에 광주는 인공지능(AI), 전남은 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이 담겼다. 인수위원회 역할인 국정기획위의 밑그림이 공개된 것으로 시도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서남권을 AI·에너지 선도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이 눈길을 끈다. 2031년까지 32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설비가 추가로 들어서는 발전 인프라를 발판 삼아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재생에너지·화이트바이오 등 친환…

무등산 차로 옆 보행 안전데크를 설치하여 ‘G-Road’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광주의 상징이자 국립공원인 무등산은 차량, 자전거, 보행자가 혼재돼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이에 보행안전 데크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G-Road(Gwangju, Green, Geo Road)’라는 개념으로 발…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청소년들의 일상은 더욱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험도 함께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사이버폭력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보이지 않는 범죄로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친구 사이에 가벼운 말다툼에서 시작된 욕설과 조롱, 단체 채팅방에서의 따돌림, 악의적인 영…

채우기보다 낡음을 비워 생각의 각도 돌려보고 꺾인 날개 다시 세워 작은 변화 씨앗 하나 깃털의 시간, 꿈을 심는다 ※시작노트 낡은 부리와 깃털을 뽑아내는 환골탈태의 고통으로 새로운 삶에 도전한다는 독수리는 어려운 상승기류를 선택해 날갯짓에 에너지를 여투며 몽골과 한국, 6천km를 오간다 …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보름 여가 지났다. 워밍업도 없었지만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다. 특히 국정을 잘 수습해달라는 호남의 바람은 크다. 1년이 남지 않았다. 내년 6월3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민주 진영으로의 정권 교체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전략적 선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섣부른 예단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