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낡은 수도관 4개소와 수도꼭지 35개소에 대한 수질 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미생물 4종, 유해 영향 무기물질 11종, 유해영향 유기물질 16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8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모두 55개 항목의 수질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3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질산성 질소 등 12개 항목은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됐다.
　용당1동 등 시내 35개 지역에서 표본 추출한 수돗물에 대한 5개 항목 검사에서도 일반세균 등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산정동 등 시내 노후관 4개 지점 수도꼭지 물에서도 분원성 대장균 등이 불검출되는 등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목포 신도심(하당, 신흥, 부흥, 옥암동)지역은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받아 옥암배수지를 통해, 나머지 지역은 주암댐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몽탄 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각각 공급받고 있다.
　목포 시민은 두 정수장을 통해 하루 평균 10만t 가량의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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