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게임은 크게 심리적인 부분과 피지컬한 스킬부분으로 양분된다.

특히 불가사이한 자연현상과 물리적인 여건속에서 공략하기 때문에 골퍼들이 플레이하기는 쉽지 않는 어려운 운동이다. 골프가 비기너들에게는 난공불락처럼 보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포츠를 포기 할수는 없다.

게임의 비결은 골프게임을 어떻게 생각하고 필드에서 어떻게 적용해 풀어나가는 방법이다.

티잉그라운드에서의 티샷, 페어웨이에서의 세컨샷, 그린주변에서의 어퍼러치와 퍼팅으로 이어지는 숏게임을 18홀 내내 평상심을 잃지 않고 잘 할수 있는 비결은 쉽지 않다.

골프에서 상급자와 하급자와의 실력차이는 어떠할까.

외관상 비기너들이 보는 싱글골퍼들의 기량은 별 차이가 없이 보일지는 몰라도 평균 스코어를 보면 알수 있듯이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한 산물이며 결실이다.

어려운 상황에서의 리커버리, 트러블샷의 완성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 등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실질적으로 싱글골퍼들에게 한자리수 핸디를 유지하는 비결은 엄청난 투자의 결과이며 연습의 부산물이다.

자연스럽고 실수하지 않는 스윙, 멘탈에 붕괴되지 않는 집중력 등은 싱글골퍼의 무기이지만 비기너들에 있어서 목표는 최고의 스코어가 아니라 비기너 자신이 원하는 최소한의 게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필드에서의 비기너들의 게임진행은 이렇다.

티샷을 하게되면서부터 동반자들을 의식하고 장타를 치려는 드라이버 욕심으로 첫 홀부터 볼 상단부를 때리게 돼 거리가 절반밖에 나가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경사지에서의 세컨 아이언샷은 뒷땅을 치고 온그린은 커녕 그린주변에서 타수를 까먹게 된다. 그린에서의 퍼팅은 긴장된 마음 때문에 볼을 굴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없이 밀게 되고 손목을 쓰는 퍼팅으로 홀컵을 지나치게 된다.

비기너들은 이러한 자신의 라운드 결과를 평소 잘 알고 있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하고 라운드시마다 계속해서 반복하게 된다.

골프를 잘 치려면 먼저 골프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드라이버샷, 아이언샷, 퍼팅에 대한 개념의 정리이다.

많은 생각은 잡념을 주게 돼 원하는 샷을 구사할 수가 없다.

골프를 이기려면 먼저 골프게임은 이해하고 코스매너지먼트를 해야 한다.

드라이버샷은 단지 스윙만을 생각한다.

드라이버샷은 올려지는 샷이다.

연습스윙처럼 동일하게 유지하려는 단편적인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회전하는데 국한되어야 한다.

첫 번째 티샷을 너무 잘 치려는 욕심은 몸이 경직돼 드라이버 토핑이나 악성훅 등이 발생한다.

잘 치려는 스윙을 티잉그라운드에서는 금물이다.

비거리를 생각하면 망가진다. 생각이 많을수록 실패 확률도 높다. 자신이 목표하는 지점 거리의 절반만을 보낸다는 일념으로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원피스 스윙을 한다. 드라이버샷은 가볍게 오비만 나지 않으면 된다. 이것이 성공의 1번이다.

세컨샷에 집착해 멀리 보낼려는 편향된 마음을 버리고 짧지만 페어웨이 중앙에 가볍게 보내야 한다. 두 번째 샷은 생크나 뒷땅, 탑볼만 나지 않으면 된다.

아이언샷은 내려지는 샷이다.

온그린에 성공을 못하였다 하더라도 일단 아이언 스윙은 자신있게 다운브로우 타법으로 가격하여야 한다.

볼이 뜨면 된다. 두 번째 성공이다.

세컨샷의 팁은 왼쪽 팔을 가슴에 붙이는 스윙을 하도록 한다.

숏게임을 잘하기 위한 예비조건으로 세컨샷이 어느 정도 그린에 붙어주어야 한다.

탐 왓슨은 백스윙을 시작할 때 왼팔을 가슴 쪽으로 더 가깝게 붙인 후 백스윙 내내 이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하도록 주문한다.

세 번째는 숏게임이다.

숏게임의 원칙은 굴리는 것이다. 굴리는 것은 띄우는 것보다 찬스가 많고 정확성이 있다. 잡념을 버리고 턱을 움직이지 않고 스윙크기로 연습스윙하는데로 스윙만 한다. 세 번째 성공이다.

피칭에 있어서 손은 몸 가운데 위치시키고, 클럽페이스는 조금 열어주고 몸통회전으로 샷을 한다. 백스윙은 가파르게 올라가고, 피니시는 클럽을 몸이 따라간다는 느낌으로 하여야 한다. 백스윙과 팔로스로우의 비율은 팔로스로우를 약간 크게 한다. 그래야 가속하며 임팩트함으로 좋은 샷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많은 골퍼들이 피치샷을 할 때 긴장해 몸이 굳는데 이를 풀어줘야 한다.

자칫 지나치게 회전을 하는 스윙을 하려다 보면 클럽이 제때에 임팩트 되지 못하고, 적절한 로프트를 유지하지 못하여 원하는 거리를 지나칠수가 있다.

그린주변에 있어서 칩샷을 할 때는 세컨샷과 마찬가지로 다운블로로 칠 수 있도록 셋업을 하고 샤프트를 타겟 쪽으로 기울인다.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손목을 단단하게 유지하며, 피니시는 낮게 하면서 팔로스로우를 약간 길게 한다.

스윙스피드가 일정하지 못하면 너무 두껍게 맞거나 얇게 맞는 경우도 발생한다.

단순하게 생각하자.

깃대를 향해 캐리와 런중 캐리만을 생각하고 볼을 때린다.

최종 목표물은 홀이다.

퍼팅의 비법은 볼의 윗부분을 때린다. 퍼팅은 스트로크가 자연스럽게 되어야 하고 거리감을 일정하게 확보하면 된다.

셋업에서 헤드가 임팩트후 폴로스로우로 가는 경로는 자연스러우면 퍼터 헤드가 들리게 된다. 덕분에 볼 윗부분을 때려서 톱스핀을 주게 된다. 당구에서 톱스핀을 잘 줘야 잘 굴러가는 이치와 같다. 거리는 3, 6, 9 시스템을 이용해 거리 확보를 해야 한다.

홀컵에 집어들려고 달라들지 말고 기브를 받을려고 붙여야 한다. 이는 마지막 성공이다.

골프게임은 단순하게 집중해야 한다. 클럽을 잡았을 때 한가지만 생각하자.

클럽별 특성을 생각하여 처해있는 상황에 맞게 생각하는 것이 어려운 게임을 그나마 쉽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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