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1일 “이재명 대선 후보 비서실 비서관을 사칭한 당원을 비상징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은 전날 비상징계 청원을 접수하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즉각 비상징계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당원은 광주시 5개 구청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이재명 대선 후보 비서실 비서관이라고 소개하며 후보자와 면담을 잡아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수상히 여긴 구청 관계자가 민주당 시당에 즉각 제보하면서 비서관을 사칭한 사기 행위임이 드러났다.

민주당 시당은 사칭·사기 등 후보와 당의 신뢰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민주당 광주선대위 양부남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최근 선거캠프 활동을 빙자하거나 명함을 도용해 노쇼 및 금품 갈취 등 사기를 저지르는 범죄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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