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와 이강하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역사공감 3! 4! 5!’ 예술투어 프로그램(사진)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시 시작된다.

지난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이 투어는 남구 양림동 일대 예술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형 역사 투어다.

올해는 참여자의 편의를 고려해 A코스(1시간)와 B코스(2시간)로 나뉘어 운영된다.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구성으로, 예술과 시대정신을 함께 되새길 수 있는 여정을 선사한다.

‘역사공감 3! 4! 5!’는 숫자 ‘3’, ‘4’, ‘5’에 각각의 역사적 장소와 의미를 담아 구성됐다.

▲3·1만세운동길과 이강하미술관을 중심으로 예술과 항일정신을 조명하는 3코스 ▲사직단과 사직공원 전망대를 거치며 광주 근대사와 자연을 되새기는 4코스 ▲오월어머니집을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의 기억을 나누는 5코스다. A코스는 이강하미술관과 묵비공원, 오월어머니집으로 이어지는 짧은 여정이며 B코스는 사직단과 사직공원 전망대까지 포함해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역사공감 3! 4! 5!’는 오는 10월31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한국어·영어 해설이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062-674-8515로 가능.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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