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건강한 출산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등록 임산부와 가족을 대상으로 출산 교실을 운영한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임부 출산 교실’이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3층 대회의실과 건강증진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출산과 관련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배우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와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1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대상은 임산부와 배우자, 가족 등 30명이다.

프로그램은 ▲산전·산후 건강관리 및 가족의 역할 이해 ▲임산부 요가 교실 ▲캘리그라피 수유등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보건대학교 간호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임신·출산 관련 전문 지식을 전달하고, 요가 강사가 함께해 체형 관리와 심신 안정을 돕는다.

특히 수유등 만들기 체험에서는 부모가 태어날 아기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임산부는 강진군보건소 보건사업과(061-430-5216)로 문의하면 된다.

한준호 강진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예비 부모들의 출산 불안을 덜고 건강한 출산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관련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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