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9일 “내년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정신장애인 풋살 세계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인 남구 정신장애인 풋살팀 클라우드 FC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FC는 사회복귀 및 재활 훈련 시설인 요한빌리지를 이용하고 있는 20-30대 청년들로 구성됐다. 구성원은 선수 16명과 자원봉사자 등 운영진 6명이다.

이들은 2022년 8월 결성한 후 이듬해부터 매년 전국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자비를 들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1회 정신장애인 아시아 풋살대회’에 출전했다. 다음 목표는 내년 6월에 열리는 세네갈 세계 대회인데, 지도자가 없어 선수 기량 향상을 기대하기 어렵고 재정 여건도 열악해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구는 올해 연말까지 고향사랑 기부금 2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후원자를 모집한다.

후원은 고향 사랑 기부 플랫폼 ‘위기브’ 홈페이지(www.wegive.co.kr) 지정기부 코너에서 납부하면 된다. 정신장애인 풋살팀 지정기부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요한빌리지(062-367-3369) 또는 남구청 주민자치과(062-607-2882)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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