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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주홍철 기자] 아시안게임을 마친 두 명의 스타가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 박재현이 복귀 첫 경기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두 선수 모두 3안타를 때렸다. 박재현은 빠른 발까지 보여줬다. 시즌 막판 3위 추격에 나선 KIA에도 활력을 더했다.
김도영과 박재현은 지난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홈 경기에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박재현은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5타수 3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3번 타자 3루수로 나섰다.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둘이 합쳐 10타수 6안타를 때렸다.
두 선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뒤 지난 28일 귀국했다. 하루 뒤 곧바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강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전 두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했다. 김도영과 박재현 모두 문제가 없다며 뛰겠다는 뜻을 밝혔다.
긴 대표팀 일정과 이동도 문제없었다.
1회부터 2점을 합작했다.
박재현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KT 선발 로건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41호 홈런이다.
이 한 방으로 타이거즈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1999년 해태에서 뛰었던 트레이시 샌더스의 40홈런을 넘어섰다.
김도영은 이후 안타 2개를 더 보탰다. 복귀전부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박재현도 두 차례 더 안타를 추가했다. 도루까지 성공하며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KIA는 이날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3점을 내줬다. 10회말 반격에 실패하며 5-8로 역전패했다.
패배는 아쉬웠지만 김도영과 박재현의 활약은 그나마 위안이었다. 대표팀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돌아오자마자 방망이가 매서웠다.
김도영은 KIA를 대표하는 간판타자다. 중심타선의 핵이다. 장타력과 해결 능력을 갖췄다. 홈런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재현도 올 시즌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상위 타선에서 꾸준히 공격의 활로를 열어왔다. 빠른 발을 활용한 주루와 수비가 강점이다.
두 선수의 복귀로 KIA 타선도 다시 완전체가 됐다.
남은 경기는 이제 11경기다.
29일 기준 KIA는 3위 LG에 2경기 뒤진 4위다. KT와 주중 시리즈를 치른 뒤 주말에는 LG와 직접 맞붙는다.
3위 추격을 위해 매 경기가 승부처다.
김도영과 박재현의 가세가 반갑다. 막판 순위 싸움에서 두 선수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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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30 (수) 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