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가 주목 받는 것은 무엇보다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라는 점이다.
실제 전남광주의 자영업자는 지난 8월 기준 약 44만명으로, 전체 취업자 중 24%에 달한다. 평균 수준인 20%보다 높은 수치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수요에 맞는 금융·고용·복지 등 서비스가 적시에 안내될 필요한 시점에서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는 매우 환영한다.
여기에다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미소금융법인 등이 입주해 정책서민금융, 채무조정, 고용·복지 등 복합지원 상담까지 연계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종합적인 지원책을 안내받을 수 있어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지역 금융기관인 광주은행 참여는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 개소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복합지원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리 우대 등을 제공하는 지역 특화 전용 대출·적금상품인 ‘전남광주 희망사다리’ 출시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추가 우대금리와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만약 공공기관의 정책 지원과 지역 금융기관의 금융 역량이 결합된다면 지역민의 재기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은행이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복합지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금융기관이나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고령층과 취약계층, 소상공인에게는 먼저 찾아가는 서비스가 훨씬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민금융 복합지원센터가 지역과 함께하는 서민금융의 새로운 모델이 전남광주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리길 바란다. 다만 이번 센터 개소가 보여주기식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민의 재기와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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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1 (목) 19: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