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문을 여는 목포영어도서관 조감도./목포시 제공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호남권 최초의 영어도서관이 목포에 문을 연다.

목포시는 14일 “다음달 목포에 호남권 최초의 글로벌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목포영어도서관이 탄생한다”고 밝혔다.

목포영어도서관 조성공사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시청각영어도서관 시범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들여지난해 6월 석현동 목포어린이도서관 옆에 부지 2천476㎡, 연면적 935.03㎡ 지상 2층 건물로 준공됐다.

영어도서관 1층에는 다양한 영어도서를 비치한 종합자료실, 영유아 자녀들과 부모가 함께 하는 키즈룸, 친구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북카페가 있다.

2층에는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멀티룸, 스터디룸, 정보화실, 세미나룸 등이 조성돼 영어 공부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문화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목포시는 목포영어도서관을 훌륭한 교육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1만여권의 영어원서와 300여종의 DVD-Ebook 등 풍부한 영어콘텐츠를 완비했고 다양한 영어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해 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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